원시시대로의 회기 feat.비트코인

비트코인이 망하면 세상이 망하나

누구는 이제 가상화폐는 끝났다며 슬퍼하고 분노하지만, 전 이제부터 본게임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본게임의 시작'이라는 말이

다시 한번 미친듯한 폭등을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투자자 만큼이나, 돈을 벌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투자자들을 노리는 본질이 뚜렷하지 않은, 그럴써한 카피와 마케팅으로 가상화폐 시장에 상장을 성공한 코인들이 난립하는 현재 시장에서 반드시 한번은 와야할 조정, 혼돈이며

오히려 이러한 강한 조정과 제자리 찾는 움직이 없었다면 더 큰 피해자와 더 강한 정부의 규제가 뒤따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존버 해야하나"

존버의 결정은 본인이 하는것이지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현재 나의 투자금액이 나의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만약 30% 이상의 자산이 들어갔다면, 존버는 답이 아닙니다. 특히 그 30%가 현금성 자산의 전부라면. 

지금의 장은 절대 원금회복이 쉬운 조정이 아닙니다. 

1차 폭락이후 전고점에 미치지 못하고 1차 폭락의 저점을 뚫는 2차 폭락이 왔습니다. 이건 무엇을 의미하냐면 손바뀜이 아닌 자금의 대거 이탈을 의미합니다. 자금의 이탈이란 말은 시장의 상황을 변화시킬수 있을 만큼의 자금을 뜻하는데,

코인 시장이 한국에서 20% 이상의 거래가 일어나는 시장이라고 하더라도, 전세계에서 24시간, 356일 거래가 이루어지는 장이라고 봤을때 엄청난 자금이 빠져나갔으며 그 자금의 출처가 무엇 또는 어디가 됬던간에 다시 시장에 유입되고 시장의 흐름을 조정할 수 있을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즉, 이번 2차 폭락이 마지막 조정이라고 하면 긴 횡보가 있을 거라는 뜻이지요.

본인이 가지고 있는 현금성 자산을 세월과 운에 맡긴다는건 옳지 않습니다. 

두번째로, 투자는 불확실성과의 싸움입니다. 한치앞도 내다 볼수 없는 광기 어린 시장에 내가 가진 모든 현금을 투자 했다면 앞으로의 투자도 성공할 확율이 매우 낮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목표수익이나 손절금액을 정하지 않고 투자하는, 아직 본인만의 투자 철학이 정립되지 않은 분이라면 조금이라도 빨리 가상화폐 시장을 떠나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옥석 가리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 시장에 희망이 있는 이유는 

블럭체인 기술은 세상에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겁니다. 

흔히 말하는 천재들이 뛰어들고 있는 시장입니다. 물론 이중에는 천재적인 사기꾼들도 많은게 사실이구요.

실제로 리플,에이다 등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회사나 단체들이 속속들이 실적을 가시화 하고 있습니다.

리플의 경우 현재 발표된 제휴 및 프로젝트건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 무서운 상승세를 탈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블럭체인은 기존의 금융 시스템 또는 물류시스템, 그 밖에 복잡한 계약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산업분야(특히 현대사회는 모든 정보가 데이타화 되어 있기때문)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난립하는 코인들 중에 옥석만 가릴 수 있다면 기대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 줄수 있다는건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공부 그리고 공부

가상화폐 시장은 기본적으로 금융투자이기 때문에(투기가 아닙니다) 투자 방법에 대한 공부가 선행되어야 하고

블럭 생성 방식 및 토근의 사용도, 서비스의 실체와 적용가능성 등에 대한 철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럼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 시작은 내가 관심이 있는 코인을 개발한 회사의 웹사이트나 서비스(시빅 같은 경우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다운받을 수 있고 현재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솔트의 경우 현재 실제 대출을 통한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음)를 가능하면 직접 읽고 체험해보아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 시빅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보고  UI/UX 디자인은 굉장히 맘에 들었으나 자체개발 블럭체인이라는 점, 그리고 유사 서비스가 국가 별로 또는 지역별로 쉽게 런칭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적은 수익을 보고 매도 하였습니다. 

투자는 누군가가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제일 바보같은 투자는 각종 투자자문 컨설팅(ex. ACE시그널) 업체의 알림을 받아보며 투자하는 묻지마 투자 입니다. 절대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분산투자하라, 현금자산을 가지고 있어라 라는 지침은 주지만 실제로 그들의 픽을 받아보면 현금 자산을 들고 있을 수 없습니다. 

너무 많은 정보를 주고 현혹시키기 때문에 없는 돈도 대출받아 투자하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혹시 너무 많은 돈을 잃으셨더라도 본전 생각에 존버중이시라면 하루종일 호가창만 보면서 천당과 지옥을 오가지 마시고

반드시 내가 투자한 회사가 올바르게 가고 있는지, 그 방향이 맞는지에 대해서 주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관심을 갖으십쇼.

Best Regards